가산동이 살기 좋은 이유(feat. 아울렛 big 3++, 안양천, 다양한 기업들)

 

 

 

필자는 늦바람(?)에 서울에 올라온 초기에 직장이 신사역 근처에 있는 관계로 전세집을 반포동에 잡아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고속버스터미널과 신세계 백화점을 이용하고 근처의 한강으로 산책을 나가면서 강남역을 중심으로 이어진 빌딩숲을 거닐며 역시 강남.. 이라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적이 있다.

 

지금은 강남에서 쫓겨(?)났지만 강남은 부정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지역 중 하나이며 해당 포스팅은 서울에 강남 이외에도 매력적인 지역이 많음을 경험을 통해 얻고 이를 공유하려는 선한(?) 마음으로 글을 작성 해보고자 한다

 

필자가 강남을 떠나 잠시 거주했던 지역은 금천구, 정확히는 가산동(가산디지털단지 역 근처)이다.

 

출처 - https://ryuseunghyun.tistory.com/3406

 

가산디지털단지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광명으로 넘어가는 다리와 금천구, 구로구 사이에는 대략 4군데의 아울렛이 있다. 주변에 크고 작은 아울렛이 몇 군데 있는 것 같아 정확한 아울렛의 숫자가 몇 개인지는 모르겠다.

 

대형 아울렛으로는

(1) 현대 아울렛

(2) W-MALL

(3) 마리오 아울렛

(4) 롯데 팩토리 아울렛

이 있다.

https://m.map.naver.com/search2/search.nhn?query=%EA%B0%80%EC%82%B0%EB%8F%99&sm=hty&style=v5#/map

 

대략 이러한 구조이다. 대략적인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마리오 아울렛 : 규모가 가장 크다(1관, 2관, 3관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영풍문고, No brand 샵과 동물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자료를 살펴보니 동물농장에 심지어 돼지가 있었던 적도 있었던 듯 하다. 필자가 살 시기에는 토끼와 어떤 시기에 우는지 가늠할 수 없는 닭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W-MALL : 나이키 팩토리, 아디다스 할인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현대아울렛 : 시네마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이키 매장의 경우 일반 백화점 혹은 매장(타임스퀘어 같은)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발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https://m.map.naver.com/search2/search.nhn?query=%EA%B0%80%EC%82%B0%EB%8F%99&sm=hty&style=v5#/map

 

그리고 왼쪽에 흐르는 광명과 가산동을 경계짓는 안양천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rex_blog&logNo=221250996115&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봄에는 벛꽃을 즐길 수 있으며 한강에 비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주거 환경에 있어 나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강변공원으로서 꽤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IjwqUSixb_g

 

그리고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에 한해서 가산동에서 안양천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고척스카이돔과 연결되어 낮에는 고척 스카이돔 주변에 설치된 다양한 시설들을, 밤에는 멋진 야경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에 개장했던 고척스카이돔

www.ajunews.com/view/20151103093339893

'고척스카이돔' 4일 정식개장…개막식 한국vs쿠바 야구대표팀 평가전 치러

 

그리고 가산동의 가장 핵심적인 매력(?)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특징

 

news.joins.com/article/23550590

 

2018년도 뉴스라 다소 예전 뉴스이긴 하지만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가까이 위치한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에는 수많은 직장들이 포진해 있다.

 

대표적으로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7894

 

구로의 등대 넷마블 사옥도 가산동의 아울렛에서 걸어서 통근 가능할 정도의 거리를 가지고 있다.

 

https://www.google.com/search?q=g%EB%B0%B8%EB%A6%AC+%EC%A7%80%EC%8A%A4%ED%80%98%EC%96%B4&rlz=1C1CHBD_koKR915KR915&hl=ko&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jd3dzgp5HuAhUWa94KHY8cB4QQ_AUoAnoECAUQBA&biw=1920&bih=937#imgrc=l8hHPuOiq6GZ9M&imgdii=KPoDKDhgHEMO8M

 

알고있을지 모르겠지만 넷마블의 신사옥이 건설되고 2021년 중에 입주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앞으로 디지털 산업의 발달과 함께 IT기업들이 변화시켜 나갈 세상이 궁금한데 가산동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가산동의 단점으로는

1호선 구로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의 지하철 운행 횟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인천행으로 향하는 1호선 열차의 수요가 더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거주자와 통근자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다만 아울렛 주변에 버스를 잘 활용하면

2호선인 신림역과 구로디지털 단지역

걸어서 10~15분 거리의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1호선과 7호선을 이용

하는 방법 등을 통해 위의 단점들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가산동에 살았던 기간은 매우 짧았으며 매우 많은 전세비를 지불해야 했기에 결코 싼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구역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서울의 무시무시한 집 값을 기준으로 볼 때 이러한 집 값 상승의 폭풍을 피하기에 좋은 공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강남에서 살다가 갈수록 오르는 집 값에 부담을 느끼는 세입자가 있다면 금천구, 가산동, 구로동에 오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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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아파트 전세값을 감당할 수 있는 분들은 위의 어플을 포스팅을 통해 발품없이 집을 찾아보면 좋을 듯 하다. 가산동에는 대략 6개 정도의 오피스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계속해서 새로운 오피스텔이 건설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마리오 아울렛에서 찍었던 동물농장의 토끼 사진을 남기며 가산동에 살았던 짧은 추억을 뒤로하고자 한다